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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사진제공 = 연합뉴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자리 정책과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성과가 국민 실생활에서 구현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금년 1사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 대비 1.1% 오르고 가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 등 전반적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반면 일자리 증가속도가 둔화하고 하위 20%의 가계소득이 감소해 소득 분배가 악화됐다는 통계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에 관한 거시 지표와 국민의 체감 사이에 큰 간극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제대로 가는지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와 소득의 양극화 완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는지를 두고 국민의 공감을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
이와 함께 "경제 성장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저소득 국민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달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긴급 경제점검회의에서는 대책을 급하게 마련하기보다 경제 현실을 정확히 점검하고 그 점검(내용)을 다 함께 공유하는 데 주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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