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통일각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어제(26일) 두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통일각은 남북회담 시설용으로 경기도 파주시 군사분계선 상의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북쪽 지역에 세워진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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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남북정상회담/사진=MBN |
판문점 북측 통일각은 북측이 판문점 내 회담 장소로 즐겨 이용하는 곳입니다.
남측 정상으로는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통일각은 지하 1층, 지상 1층짜리 건물로 전체 면적은 약 1천500㎡(460평)입니다. 군사분계선을 사이로 남쪽 자유의 집과 마주 보고 있는 판문각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5년 세워진 단층의 회담 전용 시설로 남측의 평화의 집과 대응하는 건물입니다.
통상 남북 대표단의 만남은 남측의 평화의 집과 북측의 통일각에서 번갈아 열리는 것이 관례로, 지난 4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회담도 평화의집과 통일각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바 있습니다.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이 통일각에서 이뤄진 것도 이런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통일각은 1985년 8월 당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제안으로 준공됐습니다. 이름도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3월‘남북정상회담(1차 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등 남북 간 중요 행사의 실무회담 장소로 빈번하게 사용된 곳이지만,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