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추도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참석자는 바로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였습니다.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한 김 후보는 SNS에서는 "요새 들어 두들겨 맞았다"며 드루킹 사건으로 인한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경수! 김경수! 김경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추도식에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들립니다.
김 후보는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도 오늘은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며 추도식에만 집중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추도식이 노 전 대통령의 꿈이 실현되어가는 그런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모 공연 도중에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추모식에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을 '대장'이라고 불렀다며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
「 이어 "자신도 요새 들어 여러 군데 두들겨 맞았다"며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인한 고충도 토로했습니다.
」
선거 일정을 잠시 접고 하루 종일 추모객을 맞았던 김 후보는 지방선거 승리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