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막판 비핵화 갈등을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비핵화 해법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취임 후 3번째 방미로 정상회담은 5번째 이뤄집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다음 달 12일 이뤄지는 미북 정상회담 조율에 한정된 실무 방문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22일) 밤 미국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주요인사들과 접견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곧바로 배석자 없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의 비핵화 해법을 막판 조율합니다.
정해진 시간 없이 양정상간의 심도 있는 논의로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그런 만큼,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 타결과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한, 핫라인은 가동되지 않았지만, 우리가 파악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전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워싱턴)
- "문 대통령은 정상 오찬을 겸한 확대 정상회담과 주미 대한제국공사관 개설 기념식에 참석하고 24일 새벽 귀국합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