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정부 추경안이 어젯밤 국회 예결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늘 오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과 드루킹 특검법을 함께 처리할 방침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청년 일자리를 위한 추경안이 국회 예결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본회의 일정까지 미룰 정도로 난항을 겪었지만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지 44일 만에 가까스로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국회 예결위 예산조정소위는 어젯밤 정부가 제출한 3조 8천5백억 원 중 200억 원 정도가 줄어든 3조 8천3백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 인터뷰 :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 "삭감을 일부 했고 삭감 재원으로 구조조정 지역에 대한 예산을 증액하려고 각 당이 노력했고 성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예결위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소위원회를 통과한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법제사법위원회도 여야 합의에 따라 드루킹 특검법을 통과시키면 국회는 오늘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특검법을 함께 처리합니다.
또 본회의에서는 자유한국당 홍문종·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표결도 이뤄집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