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미훈련과 태영호 전 공사를 겨냥해 "고위급 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남한과 다시 마주 앉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차후 남북관계는 전적으로 남한 당국의 행동에 달렸다고 위협했습니다.
▶ 트럼프, 김정은 달래기?…"안전 보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미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합의하면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반발하는 리비아식 비핵화 해법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만약 회담이 안 열리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드루킹 옥중편지 보내…"김경수에 속았다"
댓글 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 모 씨가 변호인을 통해 한 언론사에 옥중편지를 보냈습니다.
김 씨는 "김경수 의원이 댓글 조작 시연을 직접 봤다"며 "김 의원에게 속았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 '라돈 침대' 10년 전 방치…불안감 확산
10여 년 전에도 한 침대 업체에서 대진침대와 유사한 방사능 문제가 불거졌지만 정부가 사실상 방치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돈 침대' 원료인 모나자이트를 사용해 음이온을 방출시키는 건강팔찌 제품 등으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 "안미현 징계 검토"…오늘 자문단 회의
검찰이 상부 승인 없이 기자회견을 해 문무일 총장의 외압 의혹을 제기한 안미현 검사를 징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자문단 회의를 비공개로 열고, 외압 행사 의혹을 받는 검찰 수뇌부의 기소 여부를 결정합니다.
▶ 오전까지 비…낮 기온 떨어져
사흘째 계속된 비는 오늘 아침 수도권을 시작으로 낮부터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져 서울의 낮기온이 21도에 머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