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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회서 폭행 당하는 원희룡 예비후보 /사진=MBN |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딸이 SNS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가슴 아프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어제(14일) 원 예비후보의 딸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 제주도민으로부터 원 예비후보가 폭행 당한 것을 언급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원 예비후보의 딸은 "아빠 몰래 글을 올린다"라며 "싫어하고 욕을 하시는 것은 개인의 자유지만, 때리지는 말아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원 예비후보는 "어제 밤에 제 딸이 페이스북에 저를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밤새 울며 잠을 설친 와중에 올린 모양이다"며 "정치인이기에 앞서 가장으로서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려고 최선을 다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어제 일로 사랑하는 가족들이 받은 충격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 탓이오 하는 성찰과 상대입장을 헤아리는 공감의 마음으로 이번 일을 받
마지막으로 원 예비후보는 자신을 폭행한 김 씨에 대해 "쾌유를 빈다"라며 글을 끝마쳤습니다.
한편 원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퇴원하고 내일(16일)부터 정상적인 선거운동 일정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