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4일(현지시간) 한미 양국 간 방어태세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백악관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펜타곤(미국 국방성)에 주한미군 병력감축 옵션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전날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계기로 촉발된 주한미군 철수·감축 논란에 확실한 쐐기를 박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협의를 갖고 남북, 북미간 각각 진행되는 대화 상황과 관련한 한미 간 조율·공조는 한미 동맹의 힘을 반영해주는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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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 만난 정의용 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전(현지시각)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4.27 개최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에 관한 내용을 공유하고, 곧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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