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강하는 치쩐훙 [사진제공 = 연합뉴스] |
중국 국제문제연구원의 치쩐훙 원장은 서울 중국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주한중국대사관·국회청년지도자포럼·21세기한중교류협회 공동주최로 열린 고위지도자아카데미 특강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치 원장은 "중국은 한반도 휴전협정 체결자의 하나"라며 "당시 정전(停戰)의 당사자가 평화협정에 참여한다면 법률적으로 효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는 (차이나 패싱에 대해) 조금도 걱정하지 않는다
치 원장은 또 "남북한은 냉전 종식 이후 유일한 분단국이기에 빙하가 녹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겨우내 내린 눈이 갑자기 녹으면 홍수가 날 수 있다"며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많은 부분에서 공동의 방향을 설정하고 천천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