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전날 남북정상회담 과정을 사진과 함께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총 6개 면 가운데 1∼4면을 남북정상회담 소식으로 채웠다. 남북 정상의 첫 대면부터 작별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전하며 총 61장의 다양한 사진을 게재했다.
신문은 1면 톱으로는 김 위원장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은 사실을 전했고,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는 사진을 가장 위에 배치했다. 또 의장대 사열, 남북 공식수행원들과 양 정상의 인사 등 환영행사 장면이 담겼다.
2면에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 및 기념식수 행사를 소개했다. 특히 양 정상이 오후 도보다리에서 수행원 없이 '밀담'을 나누는 사진도 실렸다.
3면에서는 양 정상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하 판문점선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사진 등을 싣고 판문점 선언 전문도 게재했다.
4면에는 만찬과 남북 정상 부부의 작별 소식을 배치했는데,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과 웃고 있는 남북 정상 부부 4명의 모습, 건배 사진 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부각했다.
[디지털뉴스국]
↑ 북한 노동신문, 남북정상회담 대대적 보도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1면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사진 등과 양 정상의 첫만남 관련 기사를 대대적으로 게재했다.2018.4.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 |
↑ 판문점선언 전문 게재된 노동신문 (서울=연합뉴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 3면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고 포옹하는 사진과 판문점 선언 전문을 게재한 모습.2018.4.2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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