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반등해 6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6일~18일 전국 성인 15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0.8%포인트 오른 67.6%로 집계됐다.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27.9%로 1.2%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원 댓글조작(드루킹 사건) 파문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사퇴라는 악재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종전문제 논의 축복' 발언 등 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포인트 오른 53.2% 지지율로 1위를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드루킹 사건을 둘러싼 야당의 공세에도 지난 3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올랐다.
자유한국당은 21.4%(0.5%p↓)로 소폭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6.2%, 4.0%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도 소폭 올라 3.4%(0.1%p↑)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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