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지사 후보자 공천을 위한 경선투표에 들어간 18일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저마다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최종후보는 18~20일 열리는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결정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23~24일 같은 방식으로 결선투표를 한다.
이재명 전 성남시장 캠프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구태 네거티브를 심판하기 위해 이재명을 선택해야 한다"며 "이번 경선은 네거티브가 통하는 세상인지, 아니면 네거티브가 필패하는 사회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 전 시장에 대한 도덕성 검증 공세에 맞섰다.
전 의원 캠프도 "지방선거 승부를 가르는 중요한 지역인 경기도에서는 본선 경쟁력이 강한 후보가 나서야 한다"며 "당 안팎에서 많은 분이 전 의원에게 '안정감과 도덕성, 소통 능력을 갖춘 후보가 나서야 한다'고
양기대 전 광명시장 캠프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흠결 없이 깨끗한 후보가 필요하다. 양 전 시장은 2004년 정치 입문 이후 단 한 건의 의혹도 없는 도덕성을 갖춘 필승 후보"라며 전 의원 캠프와 보조를 맞췄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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