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새로 취임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만나고 귀국했습니다.
정 실장은 한미 안보수장의 첫 만남에 대해 "매우 유익한 협의를 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첫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의용 안보실장이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만나고 밝은 표정으로 귀국했습니다.
미국의 신임 안보수장과의 핫라인 구축을 위해 1박 3일간의 강행군을 펼친 정 실장은 "매우 유익한 협의를 마쳤다"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정착이라는 기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양국이 추진해야 하는 기본 방향에 대해서 한미 양국이 이견이 없다는 점을…."
첫 상견례에서는 한미 양국 NSC 간 긴밀한 공조도 합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 "한미 양국 모두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을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정 실장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다 기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다만, 정 실장은 비핵화 해법이 어느 정도 조율됐는지, 미북 정상회담 장소가 논의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