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북정상회담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세계사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밝혔습니다.
"새 역사를 쓴다는 각오로 날마다 상황을 점검할 것"도 준비위에 지시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북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가자 준비위원회도 일일 점검태세로 전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에 직접 참석해 빈틈없는 전략과 일정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산하에 회담 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일일점검태세를 갖추길 바랍니다."
대립을 넘어 평화라는 새역사를 쓰고 있다는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 등 정신적 무장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세계사의 대전환을 시작하려 합니다. 모두가 꿈꿔왔지만,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목표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 다 해결하겠다는 욕심보다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로 나가는 튼튼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생각으로 임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사상 최초로 미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면서 한반도 비핵화 달성과 항구적 평화정착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남북정상회담이 미북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두 정상회담이 모두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외교부와 안보실은 미국과 긴밀한 정보교환과 소통할것을 주문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