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유령주식 공매도' 사태를 빚은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 사고와 관련해 삼성증권을 규제하고 공매도(없는 주식을 빌려 파는 것)를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6일 제기된 해당 청원은 10일 오전 7시 현재 20만2057명이 참여해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참여'를 충족했다.
청원 제기자는 "삼성증권의 발행 한도는 1억2000만 주인데 우리사주 1주당 1000주씩 총 28억 주가 배당됐고 500만 주가 유통됐다"며 "이는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러면서 "증권사가 마음만 먹으면 주식을 찍어내고 팔 수 있다는 것"이라며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를 꼭 폐지하고 이를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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