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도 곧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여 서울시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시장 후보 영입에 잇따라 고배를 마신 한국당이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직접 김문수 전 지사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문표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도 MBN과의 통화에서 "두 번의 경기지사 역임 등 행정경험이 풍부해 서울 시정을 잘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검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문수 전 지사의 전략 공천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울시장 후보군 윤곽도 드러났습니다.
민주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우상호, 박영선 의원이 4월 중순 경선을 앞두고 경쟁하고 있고,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이번 주 초에 출마선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또 아직 후보 확정을 못 한 경남지사 선거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서정표 / 기자
- "민주당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경수 의원이 조만간 경남지사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보여 또 하나의 빅승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 [deep202@mbn.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