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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이 전 처장은 "한국당으로부터 서울시장 출마를 정식으로 요청받았다"며 "(출마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차장은 이번 제안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보로 치우쳐 있다 보니 합리적인 중도 보수·우파 진영이 설 자리가 없다"며 "중도 보수·우파는 어떤 식으로든 재건돼야 하고 내가 역할을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도 "탄핵에 찬성하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40~50%는 합리적 중도·보수 세력이었다"면서 "지금은 그런 사람들의 의견을 대변할 정부의 인적 구성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전 차장의 출마 제안은 설 연휴 직후 홍준표 대표가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서울은 내 책임 아래 공천하겠다"고 말하며 전략공천 의사까지 내비쳤다.
이 전 차장은 이르면 다음 주까지는 결정을 내려 한국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 전 차장은 대표적인 보수 진영 시민운동가로 지난 2004년 수도 이전 반대 헌법소
이 전 차장은 지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범여권 단일 후보로 출마해 박원순 후보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출마 14일 만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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