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70%대에 육박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주(12~14일)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3.4%p 포인트(p) 오른 69.2%를 기록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4.2%p 내린 24.0%에 그쳤다.
리얼미터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여야 또는 진보·보수의 진영 간 문제라기보다는 왜곡된 권력관계에 따른 사회 전반의 문제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여권 인사의 성폭행·성추행 여파가 퇴조하고, 지난주에 있었던 3·5 남북합의, 북미 정상회담 합의 등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가 확산되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51.5%(3.4%p↑)로 반등하며 한 주 만에 50% 선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0.3%p 내린 18.9%로 2주째 완만한 내림세가 이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4%(1.0%p↓)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각각 4.8%(0.4%p↓), 2.8%(0.2%p↑)였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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