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에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의 지인들이 사퇴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부를 민주당에 전달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민 의원의 사퇴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직접 건네 받았습니다.
서명에는 경기고와 성균관대 동문, 그리고 강원도민회, 중림동 성당의 교우 등 민 의원과 학교·고향 등으로 얽힌 200여 명의 지인이 참여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여러분의 뜻을 받았고 저희가 국회
앞서 민 의원은 한 여성 사업가가 10년 전 노래주점에서 민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자, 사실 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도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직 사직서를 어제(12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 김문영 기자 / (nowmo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