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이 발표한 남북합의에 대해 "합의문대로라면 기대 이상의 전향적인 성과라는 점에서 일단 환영할만하다"고 발언하고 있다. 2018.3.7 [출처 = 연합뉴스] |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하지만 긴장과 경계를 늦추기에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곳곳에 지뢰가 깔렸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내비쳤지만, 북미대화 협상용이라는 점에서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은 없다"며 "정부는 (북한의 입장이) 1990년대 방식과 같다는 점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며 협상에 임해달라"고 당부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북미 간) 협상이 언제든 깨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며 "따라서 한미동맹 자체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