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간의 방북을 마치고 오늘(6일) 귀국한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이르면 모레(8일)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 가져온 '보따리'를 풀겠다는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접견 여부가 관심입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방북을 마치고 귀국한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이번 주 중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북특사 단장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측 카운터 파트너인 허버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날 계획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의용 실장·서훈 국정원장 등 대북특사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접견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미국 측의 확답은 오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고,
백악관은 "한미 양국 정상은 정기적으로 대화하고 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정의용 실장의 방미 시점은 이르면 모레쯤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 실장은 내일(7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서 방북 결과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