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5주 만에 65%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설 연휴 직전인 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65.7%를 기록했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답변은 2.6%p 하락한 28.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부정평가는 4주 연속 하락하며 20%대로 다시 떨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1월 넷째 주(60.8%) 이후 상승세를 보여 5주 만에 다시 65% 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상승세에는 평창올림픽의 흥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정치권과 언론 일부의 '김영철 방남 반대' 공세가 격화한 주 후반에는 경기·인천과 20대에서 하락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만 상승하고 야 4당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4%p 오른 49.3%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5%p 떨어진 19.3%로 한 주 만에 다시 10% 후반대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의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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