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은 오늘 오후 대한항공을 타고 우리나라에 도착해 3박 4일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방한 첫 일성으로 강력한 한미동맹을 언급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용기나 미국 국적기 대신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도착 직후부터 이방카에게는 정상급 의전이 이어졌습니다.
외국 국가 원수의 공식 방한 때 영접하는 차관보급인 의전장 등이 나와 환대했고, 청와대 경호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 인터뷰 : 이방카 / 미국 백악관 보좌관
- "한국에 와서 기쁘고 며칠 간의 멋진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델 출신답게 환한 웃음과 맵시있는 걸음걸이에,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으로 방한 소감을 전합니다.
최근의 한반도 상황을 염두에 뒀는지, 한미관계 얘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방카 / 미국 백악관 보좌관
- "우리의 강하고 지속적인 공약(한미동맹)을 한국인과 재확인할 일들이 매우 기대됩니다."
또 출국 직전 트위터를 통해 치켜세운 미국 여자아이스하키팀과 만남도 기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방카 / 미 백악관 보좌관
-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참가해 미국팀을 응원하러 와서 기쁩니다. "
3박 4일간 멋진 날을 기대한다는 이방카는 주로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 머물 예정인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동행하는 등 파격적인 예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