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6일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남북 모두 민족 앞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4회 망향경모제'에서 격려사를 통해 "조건 없이 하루속히 상봉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호응하기만 하면, 시기와 장소,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이어 "나아가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의 아픔을 근원적으로 풀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산과 실향의 고통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화해와 평화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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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격려사 하는 조명균 장관 (파주=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설날인 16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파주시 임진각 방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2.16 j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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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례 하는 조명균 장관 (파주=연합뉴스) 이희열 기자 = 설날인 16일 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이 파주시 임진각 방배단에서 열린 망향경모제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8.2.16 j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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