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잇따라 면담한다.
정가 안팎에서는 면담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관련 설명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 교환 등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천 차관은 전날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천 차관의 연이은 주한 대사 면담은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여건 조성의 노력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로 지난 9일 방남했던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친서와 방북 요청을 전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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