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제 광역지자체장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가 막을 올린 겁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기왕 전 아산시장이 아침부터 충남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복기왕 / 충남지사 예비후보
- "따끈따끈한 선거용 명함, 아직 한 장도 안 썼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명함을 열심히 돌려서…."
민주당 공민배 전 창원시장과 자유한국당 박민식 전 의원도 선관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전국 17곳의 광역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출마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겁니다.
「충남지사에 도전하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첫날부터 후보 등록에 나선 광역 시·도지사 도전자는 총 34명.
제주는 벌써 6명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려면 증명서류와 함께 1천만 원의 기탁금을 내야 하고, 국회의원, 공무원 등 현직인 경우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대신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31일 전까지 제한적이나마 선거운동이 가능해집니다.
▶ 인터뷰 : 차태욱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언론팀장
-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용 명함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선거구민과의 직접통화방식의 전화 선거운동 등…. "」
처음으로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 등록도 함께 막이 올랐습니다.
박찬우 한국당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재보궐 선거가 확정된 곳은 7곳으로 늘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