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피해가 났다는 신고가 늘었다.
포항시에 따르면 12일 현재 시에 지진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공공시설은 54곳이다.
학교가 47곳, 여객선터미널 1곳, 문화재인 보경사 1곳, 포항역 1곳, 기타 4곳이다.
보경사는 경북도지정 문화재인 대웅전 내부 벽에 금이 갔고 지붕을 받치는 목재가 뒤틀렸다.
또 추녀를 받치는 보조기둥인 활주가 강한 진동으로 눈에 띄게 휘었
포항역은 역무실과 여객통로 천장에서 타일 20여 개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현재까지 지진에 따른 부상자는 40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사유시설 피해신고는 80건으로 전날과 같았다.
시는 지난해 지진 때 안전 C등급과 D등급을 받은 건축물을 긴급 점검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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