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이틀째 대정부질문은 경제 분야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최저임금 인상 등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문 이틀째, 현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공격하는데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당적을 유지한 채 바른정당과 행보를 같이해 징계를 받았던 김현아 의원까지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김현아 / 자유한국당 의원
- "한 채는 무조건 실수요고 두 채는 다 투기꾼이다 또 상가나 빌딩에서 돈 버는 건 언론이나 정부에서 뭐라고 하지 않는데 유독 아파트 좀 고가 가진 걸 가지고 투기다라고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가격 상승 이유를 투기 세력으로 돌리며 더 강력한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강남지역의 재건축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초과이익 발생할 것을 예상한 투기자본들이 여전히 진입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승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토지보유세를 강화하고 또 주식 양도 차익 등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도 여야 공방 이슈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 "비숙련 노동자가 해고당하고 현장을 떠나는 어려움에 처하는 겁니다. 그걸 이 정부가 간과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기대 효과가 있죠?"
▶ 인터뷰 : 김동연 / 경제부총리
- "소득증대로 인한 구매력 강화를 통한 소비와 내수의 진작, 그것이 성장과 다시 투자, 그리고 고용으로 연계되는…."
한편, 가상화폐 대책을 놓고는 여야 모두 정부부처 간 엇박자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