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합니다.
김 원내대표는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 정책의 허점을 조목조목 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충북 제천과 경남 밀양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와 관련해 정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남북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한반도기 공동입장 및 남북단일팀 구성 등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을 비판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여권의 '적폐청산' 작업을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면서 문재인 정부가 이제는 국정 운영의 중심을 정치보복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챙기는 데로 옮겨야 한다고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최근 열린 의원연찬회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종식하기 위한 권력구조 개편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추진해 나갈 한국당의 주요 정책 기조를 설명하면서 '민생정당'으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