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9일 "야당이 (평창올림픽을) 남남갈등, 정쟁거리로 소진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리석고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소모적 정쟁으로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다면 12월에 이어 또다시 (2월) 국회는 '빈손 국회'의 오명을 쓸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다만 "북한 측 참여를 계기로 역사적 일들이 준비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 공감과 동의를 끌어내는 데 혹시라도 미흡한 점이 없었는지 겸허히 돌아봐야 한다"며 "지금은 당과 정부가 더 낮은 자
우원식 원내대표도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러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전 지구인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림픽 정신인 평화 정신을 국내에서부터 만들어가야 한다. 정쟁을 중단하자"고 호소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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