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 평창올림픽 파견단 선발대와 여자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우선, 북한 선발대 8명은 평창 올림픽 경기장 시설을 지금 둘러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재헌 기자, 지금은 어떤 종목 경기장을 보고 있나요?
【 기자 】
네, 북한 선발대 8명은 조금 전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올림픽 선수촌 방문을 끝냈고요, 이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이곳 관동하키센터로 올 예정입니다.
이 센터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3경기가 모두 열릴 예정인 곳으로 남북의 이목이 가장 쏠리는 곳인데요, 선발대들은 이곳에서 빙판과 라커룸, 관중석 등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앞서 선발대는 오전 9시 20분쯤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이후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응원단 등의 숙소로 쓰일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했는데요, 이곳에서 방들을 보고 회의도 진행해 일정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뒤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피겨 경기가 열릴 강릉 아이스아레나를 찾아 1시간 동안 내부를 봤습니다.
또, 북한 선수들과 코치진이 묵을 강릉 선수촌을 방문해 방을 꼼꼼히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내일 북한 선발대는 평창으로 이동해 국제방송센터와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스타디움, 그리고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는 용평스키장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이권열,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