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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25일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경기도지사 후보군 가운데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자료제공 = 양기대 광명시장] |
양 시장은 25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를 바꿔 문재인 정부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6월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양 시장은 '경기도지사=대선도전' 공식을 만들어 낸 역대 도지사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양 시장은 "경기도를 대권도전의 징검다리로 여긴 역대 도지사들의 무책임, 무능력, 무관심이 경기도 경제를 황폐화시켰다"면서 "오직 경기도민을 위해 일할 도지사를 양기대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양 시장은 "뚝심 하나로 광명시의 성공 신화를 썼듯이 행동하는 리더십과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과 행복한 동행을 시작하겠다"면서 "16년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경기도의 낡은 족쇄를 과감히 끊고 상생과 변혁으로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양 시장은 공약으로 청년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도전기금', 고교 의무교육 등을 제시했다. 광명시장으로 재임하면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아이 안심 돌봄터'를 도 전역으로 확대·시행하겠다고도 했다.
미세먼지 해결책 마련, 스마트 팩토리 거점별 유치, 유라시아 대륙철도 허브 조성 등도 눈에 띄는 공약이다.
전북 군산 출신인 양 시장은 전주고, 서울대를 졸업한 뒤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2004년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17대 총선 열린우리당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2004),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2006),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2009)를 거쳐 2010년 7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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