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이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25일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 부사장은 24일 오전 10시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집으로 돌아갔다.
이 부사장은 이 전 대통령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로, 검찰이 지난주 전격 압수수색한 다스 협력업체 IM(아이엠)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불법 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이 부사장은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만 답했다.
검찰은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다스 자금이 비정상적으로 IM으로 흘러들어 간 정황과 다스 용역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 등을 파악하고 이 부사장에게 이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 질문에 답하는 'MB 조카' 이동형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24일 오전 불법 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4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 |
↑ 동부지검 들어서는 이동형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24일 오전 불법 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동부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8.1.24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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