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방남 이틀째인 22일 서울의 공연장을 둘러보기 위한 일정에 돌입했다.
전날 방남해 강릉을 먼저 찾았던 현송월 단장 등 사전점검단은 이날 오전 KTX 임시열차를 이용해 강릉을 출발, 서울역에 도착했다.
현 단장 일행을 위해 임시로 편성된 이 열차에는 일반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다.
현 단장은 열차에 내리면서도 일정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 버스에 탑승했다.
이들이 서울에서 방문할 공연장으로는 국립극장과 장충체
강릉에 이어 서울 공연장에 대한 점검을 마치면 이들은 온 길을 되짚어 경의선 육로로 귀환하는 것으로 1박2일 간의 방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현 단장 일행은 저녁 식사까지 한 뒤에 밤늦게 귀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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