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서울의 재래시장과 폐교위기 학교 등을 활용해 청년, 신혼부부에게 신규 주택을 공급하는 '주거혁명 10만 가구' 구상을 밝혔습니다.
민 의원은 오늘(2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에서의 첫 폐교조치, 높아져 가는 청년빈곤주택비율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재래시장아파트와 학부모아파트, 은행오피스텔 등 5가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재래시장 아파트는 재래시장 공간을 활용해 1층에는 시장을 유지하되 위로 조립형 청년 주택을 만드는 방식이며, 학부모 아파트는 40년 이상 낡은 학교 건물을 활용해 신혼부부에게 주택을 공급하다는 내용입니다.
민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속 100km로 달려야 하는데 현재 서울시는 시속 20km로 달리는 꼴"이라며 "서울은 말로만 하는 혁명이 아니라 담대한 구상과 속도감 있는 진짜 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보람/ggargg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