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주장 성명에 대해 "왜 내부에서 터진 문제를 놓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끌고 들어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은 내부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MB 성명에 대한 대응 기조를 논의하면서 이같이 성토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과 관계없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정중하게 예우를 갖춰 초청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