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일하다가"…슈뢰더 전 독일 총리, 한국인 김소연씨와 결혼 임박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한국 여성 김소연(47) 씨가 연인 관계를 공식화했다고 독일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일간지 빌트 등 독일 언론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 분테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서로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독일 언론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슈뢰더 전 총리의 네 번째 부인 도리스 슈뢰더 프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슈뢰더와 별거 중이던 도리스는
김 씨는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했으며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또한,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해왔고 지난해 한국에 번역, 출판된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