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교육 진영이 단일화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
17일 좋은 교육감 추대국민운동본부(교추본)는 '서울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에 관한 합의 내용' 발표를 통해 두영택 광주여대 교수와 최명복 한반도평화네트워크 이사장 두 명으로 예상 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추본은 지난 8일 이런교육감 추대본부(이선본)과 합의를 통해 "전국 보수우파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협력과 연대의 프로세스를 진행한다"고 했다.
교추본측은 두 사람의 예상후보를 발표하면서 "다음 회차 회견을 통해 단일화의 방식과 절차 등을 정할 예정"이라며 "여론조사와 정견발표 후 현장
일각에서는 두 사람 외에도 다른 보수 후보가 나올 경우 단일화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교추본 측은 "단일화 협의에 참여한 후보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를 꼽아 예상 후보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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