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가 닥터헬기를 밤에도 운영할 수 있게 하고 외과 수련의들을 일정 기간 중증외상센터에서 근무하게 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한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방안을 내놨다.
청와대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추가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대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답변을 공개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1년에 발생하는 외상 환자는 180만 명이고 이 중 중증 외상 환자는 6만8000명 정도다.
박 장관은 이송체계 문제와 관련해 "닥터헬기가 밤에도 운영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면서 "소방헬기도 권역외상센터와 연계될 수 있게 체계를 다듬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증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의료진이 마음 놓고 의료에 전념하고 병원 내 위상을 강화하는 방법도 강구하겠다"며 "중중외상센터에 적용되는 의료 수가를 적정수준까지 인상하고 중증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의사의 인건비 기준액 자체를 높여 경제적 보상이 이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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