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괴벨스 정권·문슬람 댓글" 여·야당 공분
홍준표 대표가 어제 현 정부에 대해 '문슬람 댓글', '괴벨스식 나라운영'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해 물의를 빗고 있습니다.
여당은 물론 다른 야당들까지 상식 이하의 발언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신년 인사차 지방을 순회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어제 "현재의 여론조사는 왜곡돼 있다"며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낮은 건 현 정부가 나치의 선전 장관인 '괴벨스식' 나라 운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대표는 "이런 '괴벨스' 정권은 아마 국민들이 곧 알게 될 겁니다. 전부 대다수가 '그게 아니다' 알게 될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언론을 장악한 정부가 인터넷 댓글까지 정권유지에 이용하고 있다며, 문재인과 이슬람을 합성한 용어이자, 문 대통령의 열성 지지층을 뜻하는 '문슬람'이란 용어까지 사용했습니다.
그는 "국정원 댓글은 불법이고 문슬람 댓글은 적법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존폐 문제와 관련해선 정부가 희망을 잃은 청년들의 희망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제1야당 대표의 선동적 발언에 대해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정의당 대변인들은 "시대착오적이고, 황
한편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한국당의 최근 100일 막말 시리즈 모음이라는 자료를 통해, "서민들의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대통령과 정치인들이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대안을 내놓을 수 없다"며 "한국당 정치인들의 혐오스러운 막말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