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국정원 뇌물 수수 혐의로 영장심사…'MB집사' 김백준 누구길래?
↑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 /사진=MBN |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수억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는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의 구속 여부가 오늘(16일) 결정됩니다.
검찰은 지난 주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현대건설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30년 이상 함께한 최측근인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부터 청와대에 근무하며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2원씩 총 4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은 앞서 검찰 소환에 한차례 응하지 않았고, 조사를 받으면서도 혐의를 상당 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이명박 정부시절 청와대의 국정원의 특
특히 김 전 기획관이 이 전 대통령의 청와대 살림과 사생활까지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점을 감안할 때, 구속 여부에 따라 이번 수사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빠르게 옮겨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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