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을 막기위한 종합대책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여야가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모처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의 전모와 피해 실태를 숨김 없이 밝혀내야 한다며 당 차원의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강재섭 / 한나라당 대표
"진상조사도 하고 여기에 대한 법적인 대책이라든지 여러 가지 음란물 주범인 인터넷에 대한 대책이라든지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한나라당은 '우리아이 지키기 본부'를 설치해 아동 대상 범죄와 인터넷 음란유해물 차단 등 학교 안팎의 유해환경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통합민주당도 '대구어린이 성폭행사건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대책마련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차 영 / 통합민주당 대변인
"초기 대처에 미흡했던 당국의 문책도 필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아이들이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이다. "
민주당은 사건을 은폐한 학교와 해당 교육청 중심으로 진상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더 나아가 관련 부처와 시민단체, 경찰 이 함께 공동으로 진상조사를 벌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치권이 진상조사와 대책마련에 나서면서 '초등학생 성폭력' 사건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