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 5천억 지출"…민주당 "극단적 망언"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 의원은 11일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세월호 같은 교통사고에도 5000억원을 지출한 나라에서 비용은 개헌의 고려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6월 지방선거와 개헌안 국민투표를 동시에 치르지 않을 경우 비용 1200억원이 추가로 든다고 한 것을 겨냥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안 의원이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안 의원은 대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도를 넘어선 극단적인 망언"이라며 사과와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 사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