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부실수사 반성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 재조사에 즉각 착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검경의 부실수사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시 검찰은 장자연 양의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만 기소하고, 유서에 언급된 9명의 유력 인사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며 "당시 거론된 유력인사들이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법망을 피했다면 절대 용납 못할 적폐의 또 다른 형태다"고 밝혔다.
그는 "장씨는 지난 2009년 기획사 대표로부터 재벌 기업인, 언론인, 문화계 인사에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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