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8일 '제86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기념식은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 대표와 광복회원, 시민,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 보고, 기념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901년생인 이봉창 의사는 1931년 1월 상하이로 건너가 백범 김구 선생이 결성한 한인애국단에 가입했다. 이듬해인 1월 8일 도쿄 경시청 앞에서 육군 관병식에 참석하러 가던 히로히토 일왕 일행을 향해 폭탄을 던졌다. 폭탄은 일장기 기수와 근위병이 탄 말 두 필만을 쓰러뜨리는 데 그쳤지만, 그의 의거는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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