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도 북한의 화답에 "의미가 크다"며 "상시 대화 가능성"까지 언급했습니다.
이로 인해 벌써 남북대화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너무 섣부른 기대는 이르다는 평갑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와대는 북한 판문점 연락채널 개설에 대해 남북관계 희망의 물꼬가 트였다는 분위깁니다.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북한 판문점 연락채널 개설에 대해 "연락망 복원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연락 채널을 계기로 "상시 대화가 가능한 구조로 가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남북대화에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산가족 상봉, 남북군사회담, 나아가 개성공단과 금강산 재개 가능성까지 벌써 남북대화 성과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산가족 상봉은 문재인 대통령도 시급한 과제로 여러 차례 제의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지난 7월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
-"이 분들이 살아 계신 동안에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해야만 하는 시급한 인도적 문제입니다."
하지만, 통일부는 설 연휴 상봉은 현실적으로 시간상 불가능하고, 개성공단 재개 등은 북한이 ICBM 급 미사일 발사로 국제사회 제재 대상이어서 섣부르다는 판단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 특히, 청와대로서는 처음 맞는 대화 분위기를 무산시키지 않고 북핵문제 해법으로 연결해야 하는 깊은 고민에도 직면해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