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최재형 신임 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안전에 관한 감사원 감사를 강화해주면 정부도 더 엄격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사회에 아직도 만연해 있는 불공정의 관행이 행정부문에도 남아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을 잘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착한 규제는 꼭 필요하지만, 공무원이 규제와 관련된 해석을 폭넓게 함으로써 국민의 편리를 위해 일하다 발생한 상황에 대한 감사는 기준을 달리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감사원장은 이에 "감사원의 기능을 엄격히 수행하면서도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최재형 사법연수원장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고 지난달 29일 최 감사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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