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엔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함께 열리죠.
서울 송파와 노원 등 최대 10곳 안팎에서 사실상 미니 총선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금까지 보궐선거가 확정된 지역은 모두 3곳.
「울산 북구와 함께 서울 강남, 강북의 대표적인 지역인 송파을과 노원병은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을 격전지로 꼽힙니다.」
「먼저 송파을에선 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과 안희정 지사가 언급되는 가운데, 한국당은 비례대표 김성태 의원과 전략공천 사이에서 고심중이고, 바른정당에선 박종진 전 앵커가 나섭니다.」
「노원병에선 최근 사면된 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과 함께 안희정 지사가 재차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와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이종훈 / 정치평론가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아주 높은 상황에서 민주당은 재보선 지역구 같은 경우 반드시 탈환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거죠. 야권은 중간평가로 몰고 가고 싶은 생각이 굉장히 강하죠."
」
보궐선거 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충남 천안갑과 전남 영암·무안·신안 그리고 광주 서갑이 6월 재·보궐 선거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고, 1심에서 당선무효형이 나온 곳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여기에 광역단체장 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 지역까지 더해질 경우 최대 10곳 안팎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