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9일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제일 어려웠던 일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지난 7월 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올해 목표를 90%는 이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연말까지 개편을 완료하려고 했는데 보름 정도 늦어졌다뿐이지 모든 일정은 어려웠지만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에 대해 각각 불출마 선언을 한 홍정욱 전 의원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에 대해서는 "당 관계자 실수로 너무 일찍 카드를 오픈했다"며 "공격이 집중됐고, 본인이 그것을 견디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는 살아있고, 일부는 본인 의사를 존중하고 그렇다"며 "어차피 내년 선거는 총동원 체제로 갈 수밖에 없다. 모든 인재를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또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결정에 대해 "대통령의 통치 행위"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 근로시간 단축해라, 비정규직을 정
다만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조사결과에 대해서는 이 정권이 한일관계를 어떻게 다루는지 지켜보고 난 뒤에 이야기하겠다"며 "외교 관계여서 섣불리 논평하기가 어렵다"고 즉답을 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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