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일본군 성 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정의기억재단은 한일 정부의 2015년 위안부 합의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단체다.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활동한다.
박 시장은 스웨덴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며 함께 받은 상금 5000만원을 올해 3월 위안부 피해자 후원캠페인에 기부했다.
정의기억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거부하며 추진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에 동참한 박 시장은 피해자 1000명과 손잡겠다는 의지를 담아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위안부 피해자 1명과 손잡을 때마다 5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의 캠페인이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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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글로벌 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12.26 ji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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